연예
[종합] ‘개콘’ 유민상♡김하영, “키스신만 7번” 화끈… ‘몰래 온 손님’은 박영진 아내 (ft. 홍잠원)
입력 2020-06-12 21:50  | 수정 2020-06-12 21:5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개그콘서트 유민상과 김하영이 키스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12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에서는 트롯 신동 홍잠원이 출연해 ‘불금쑈와 ‘슈트맨에 출연해 연기와 노래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개그맨들은 먼저 ‘불금쑈로 웃음의 포문을 열었다. 감성 듀오 리싼을 시작으로 연락을 기다리는 설레는 마음, 재난문자, 세 자매 등을 노래로 표현한 가운데, 트롯 신동 홍잠원 군이 출연해 내가 바로 홍잠원이다”를 열창해 이모 삼촌들의 마음을 저격했다.
이후 신봉선이 개콘에서 가장 기억나는 코너나 삼촌 있냐?”고 묻자 홍잠원은 정태호 삼촌”이라며 정여사. 깎아줘. 나 정여사야”라고 정태호 유행어로 웃음을 자아냈다. 홍잠원의 매니저를 자처한 김대희가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더했다.

한편 금요극장 ‘슈트맨에서는 쌍둥이 거울 개그가 펼쳐져 홍잠원의 취향을 저격해 배꼽을 잡게 만들었다. 이후 홍잠원이 코너 속으로 출연해서 슈트맨을 응징했고 정체를 밝히라는 말에 홍잠원은 내가 바로 홍잠원이다”라고 전매특허 멘트를 날려 폭소를 안겼다.
이후 홍잠원은 자신을 무시하는 슈트맨에게 구성진 트로트를 불러 눈물짓게 만들고 밧줄로 꽁꽁 묶어 응징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시 한번 정체를 묻는 슈트맨에게 홍잠원은 내가 바로 홍잠원이다”라고 외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절대(장가)감 유민상 코너에서는 유민상이 김하영 어머니에게 혼인신고서를 받고 프러포즈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유민상은 김하영이 탄 만원 승강기를 붙잡고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오글거리는 멘트가 적힌 스케치북을 넘기며 영화 속 한 장면을 연출했다. 하지만 출연진들은 다른 사람에게 민폐를 끼친다고 비난했고 김하영 역시 난감해했다.
이후 멋진 차를 타고 김하영 앞에 등장한 유민상은 정작 풍선에 헬륨가스 넣는 걸 깜빡하는 예상 밖의 상황으로 웃음을 샀다. 이어 김하영과 벤치에서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선물했지만 반지를 기대한 김하영의 기대를 채워주지 못했다.
이에 화가 난 김하영은 여자를 모르는 쑥맥”이라며 돌아섰다. 마침내 유민상은 미안하다. 나름대로 멋지게 프러포즈하고 싶어서 영화도 보고 다른 사람들에게 물어보고 한 것”이라고 진심을 밝혔다. 이에 김하영은 다른 거 다 필요 없다. 이런 거 하나면 된다”라며 돌직구 키스로 모두의 시선을 강탈했다. 김하영은 민상씨, 우리 결혼해요”라고 고백해 현장을 아비규환으로 만들었다.
신봉선은 김하영에게 아무리 연기이지만 가슴 뛰지 않았냐”라고 심경을 물었다. 이에 김하영은 "방송 보실 때는 1번으로 보이지만, 키스신을 한 7번 정도 촬영한 것 같다"라고 말하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유민상 역시 마음이 움직인지는 오래됐다”라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한편, ‘몰래온 손님 코너에서는 사랑꾼 남편을 찾으러 온 여인이 출연했고, 김성호와 박성광이 서로 자신의 아내라고 직감하며 각종 증거를 제시했다. 김성호는 제 와이프로 느껴진다. 심장은 거짓말하지 않는다”라고 말했고, 박준형이 지금 가장 이슈가 되는 사람이 누구냐. 박성광의 여자친구 이솔이다”라고 주장했다.
가면과 화려한 드레스 차림의 여성은 항상 남편이 저를 여왕님처럼 대해줘서 이렇게 입고 나왔다”고 고백했다. 이에 김성호가 제 휴대폰에 저장된 ‘이지영 여왕님이란 아내를 공개해 주장을 뒷받침했다. 그는 제작진에 감사하다. 즐거운 데이트를 하겠다”라며 아내를 확신했다.
하지만 박성광도 이 사람과 첫 만남은 역삼동 쭈꾸미 술집이었다”라고 밝히며 첫 만남 장소가 ‘술집이라는 말에 이솔이임을 확신했다. 이후 박성광이 가면을 직접 벗겼고, 그 결과 ‘몰래 온 손님은 박영진의 아내로 밝혀져 반전을 안겼다.
이 외에도 미친 랭킹쇼, 안심쿵, 정소팔과 고춘장, 이별물건 경매쇼 등의 다양한 코너로 웃음을 저격해 눈길을 끌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