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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속출 두산의 고민 “오재원·허경민 합류 생각보다 늦어질 듯”
입력 2020-06-12 17:48 
오재원이 5일 KBO리그 잠실 KIA-두산전에서 7회말 베이스러닝 도중 우측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사진(서울 잠실)=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안준철 기자
부상 선수들이 고민인 두산 베어스에 주장 오재원과 주전 3루수 허경민의 이탈이 길어질 전망이다.
김태형 감독은 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0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오재원과 허경민의 몸상태에 대해 두 선수가 생각보다 늦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허경민은 지난 3일 훈련 중 오른 새끼손가락 미세 골절상을 당했다. 오재원은 5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햄스트링을 다쳤다.
김 감독은 허경민은 뼈가 아직 좀 안 붙었다. 다음주까지 봐야할 것 같다”면서 오재원도 아직 경기를 할 수 있는 몸 상태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포수 박세혁도 허리가 좋지 않아 이날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그래서 두산은 이날 장승현을 콜업했다. 전날 옆구리 통증을 호소한 오재일은 일단 선발 출전한다.
김 감독은 부상 선수들이 많은데 젊은 선수들에게는 어떻게 보면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지금은 상황을 잘 해쳐나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선발로 등판하는 최원준에 대해서 투구수 80개까지는 괜찮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최원준은 손가락 통증으로 인해 올 시즌 15경기에서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7.64를 기록 중이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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