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20만명 몰릴 공무원 공채 필기 13일 시행…방역 비상
입력 2020-06-12 17:16 

응시자만 20만명 이상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공무원 공채 필기시험이 오는 13일 전국에서 치러진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다음날 전국 17개 시·도에서 2020년 지방공무원 및 지방교육청 공무원 8·9급 공개경쟁임용시험이 진행된다.
응시자 수는 지방공무원 시험이 24만531명, 지방교육청 공무원 시험은 5만5338명이다.
앞서 지난달 16일 진행된 국가공무원 5급 공채 및 외교관 후보자 1차 시험 때는 1만2000여명이, 같은 달 30일 치러진 순경 공채시험에는 5만여명이 접수했다.

대규모 인원이 모이기에 방역에도 비상이 걸렸다. 우선 30명 수준이던 시험실 1개당 수용인원을 되도록 20명 이하로 줄여 응시자 간 간격을 1.5m 이상 확보하도록 했다. 이를 위해 작년 대비 4461개 시험실을 추가로 확보했다. 시험장별로는 11명의 방역담당관이 배치된다.
수험생들은 시험 당일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 소독을 한 뒤 발열검사까지 거쳐야 시험장에 들어갈 수 있다. 시험장 안에서는 계속 마스크를 쓰고 있어야 한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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