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코로나19 장기화에 삼성물산 '빈폴스포츠' 100곳 철수
입력 2020-06-12 15:17  | 수정 2020-06-12 15:18
사진=매일경제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빈폴스포츠' 사업을 정리하고 '빈폴액세서리'를 온라인 전용 브랜드로 전환한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관계자는 "지난 1분기 영업 손실이 큰 상황에서 올 한해 경영 변화를 위해 결단하고 전날 임직원 대상으로 공표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빈폴액세서리는 20~30대에게 주목을 많이 받는 브랜드여서 온라인 사업을 강화하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빈폴스포츠 매장 100여개와 빈폴액세서리 매장 50여곳은 내년 2월까지만 운영됩니다.


빈폴액세서리는 삼성물산 패션 부문 통합 온라인몰 SSF샵과 11번가 등 제휴 온라인몰에서 판매됩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임원들은 내달부터 임금의 10~15%를 자발적으로 반납하기로 했습니다.

또 내달 1일부터 전 직원의 근무 체계를 주5일제에서 주4일제로 전환합니다.

이 관계자는 "주4일제로 인해 근무 일수가 줄면서 임금에 변동이 생길 수도 있지만 지금과 크게 차이가 있진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올해 12월까지 한시적으로 희망자에 한해 한 달간 무급 휴직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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