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국동서발전, 강원도·동해시와 `수소 융복합 클러스터 구축` MOU 체결
입력 2020-06-12 15:03  | 수정 2020-06-12 16:17

한국동서발전이 강원도 수소산업 활성화를 통해 그린뉴딜 생태계 조성에 힘을 보탠다.
한국동서발전은 12일 강원도청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심규언 동해시장,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 융복합 클러스터 구축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수소 융복합 클러스터 구축사업의 성공적인 추진 ▲동해 북평산업단지 내 혁신지원센터 구축 협력 ▲강원도 수소경제 활성화 방안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강원도는 작년 12월 수소 생산, 저장·운송, 활용 등 수소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가 주관한 공모사업에서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로 선정된 바 있다. 강원도는 사업비 2350억원을 투입해 동해 북평 제2일반산업단지 내에 5만1055㎡ 규모의 국내 유일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동서발전과 동해시는 이번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사업과 연계해 북평 국가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수소산업을 비롯한 전략산업분야 기업활동을 지원하는 '혁신지원센터' 건립 공모사업(산업통상자원부)에 참여했다.
아울러 동서발전은 지난해 6월부터 한국전력연구원 등 15개 기업들과 함께 정부 연구개발사업인 '재생에너지 기반 그린수소 생산을 위한 P2G(Power to Gas) 기술개발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강원도, 동해시와 함께 힘을 모아 수소경제를 선도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강원도가 동북아시아의 수소에너지 혁신 허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성신 기자 robgu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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