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상보] 국회 상임위 선출 사흘간 연기…박 의장 "15일 반드시 처리"
입력 2020-06-12 14:31  | 수정 2020-06-19 14:37

박병석 국회의장은 12일 여야 원 구성 협상을 촉구하며 국회 상임위원장 선출을 사흘간 연기한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의장 주도 하에 양당 대표가 여러차례 협상에 의견 접근이 있었고 타결을 기대했지만,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해 유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원 구성을 마무리짓지 못해 국민께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15일 본회의를 열어 반드시 상임위원장 선출 건을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이날 최고위에서 "오늘 본회의에서 상임위 구성을 마무리해서 국난 극복을 위한 3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 바로 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래통합당과 합리적 협상을 기대할 수 없다면 우리 입장을 반드시 결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의 이같은 발언해도 결국 상임위 구성은 다음주로 넘어가게 됐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