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K팝과 K클래식의 융합…SM·서울시향, MOU 체결
입력 2020-06-12 14:24 
SM 이성수 대표(오른쪽)가 10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향 연습실에서 강은경 서울시향 대표와 업무협약 MOU를 체결했다. [사진 제공 = SM]

K팝 대표 그룹 SM엔터테인먼트가 한국 클래식 선두주자 서울시향과 손을 잡았다.
SM 측은 "10일 서울시립교향악단과 장르간 협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SM 이성수 대표이사, 서울시향 강은경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양사는 상호 협력을 통해 K팝과 K클래식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장르를 뛰어넘은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작한다는 계획이다.
첫 프로젝트로 SM 발표곡을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새롭게 편곡해 공개한다. 오는 7월 초에 SM 스테이션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SM 관계자는 "서울시향에서 K팝 연주곡을 발표하는 것은 처음인 만큼, 색다른 매력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향후 클래식 레이블 'SM 클래식스'를 설립해 다양한 콘텐츠 융합을 선보일 예정이다.
[강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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