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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 장슬기, 스페인 진출 반년 만에 복귀
입력 2020-06-12 11:04  | 수정 2020-06-12 11:08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국가대표 장슬기(26)가 6월11일 인천 현대제철 레드엔젤스에 합류하며 WK리그로 복귀했다. 2019년 12월 스페인 여자프로축구 1부리그에 진출했으나 코로나19라는 돌발 변수가 생겼다.
장슬기는 마드리드CFF 입단으로 ‘한국인 첫 스페인 여자축구 1부리거가 됐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언제 일정을 재개할지 기약이 없자 스페인여자프로축구는 모든 선수를 FA로 풀어줬다.
인천 현대제철 레드엔젤스는 장슬기는 탄탄한 기본기와 왕성한 활동량, 타고난 경기 감각을 지녔다. 풀백, 미드필더, 윙포워드를 모두 소화하는 멀티플레이어로 선수단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장슬기는 WK리그 105경기 44득점 33도움으로 맹활약하며 2016~2019년 인천 현대제철 레드엔젤스 연속 우승을 주도했다. 지난 시즌에는 어시스트왕에 올랐다.
구단 관계자는 장슬기는 국가대표팀에서도 주전일 뿐 아니라 한국여자축구 현역 최고 올라운드 플레이어다. 즉시 전력임은 물론이고 큰 보탬이 된다”라며 복귀를 대환영했다.
장슬기는 2018 대한축구협회 올해의 여자선수상에 빛난다. 인천 현대제철 레드엔젤스 측의 호평은 결코 과찬이 아니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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