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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걸’ 효린, ‘9LIVES’로 압도적 카리스마+퍼포먼스 발산
입력 2020-06-12 10:08 
‘굿걸’ 효린 ‘9LIVES’ 사진=Mnet 예능프로그램 ‘GOOD GIRL : 누가 방송국을 털었나’ 캡처
‘굿걸 효린이 색다른 스타일의 분위기 곡과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Mnet 예능프로그램 ‘GOOD GIRL : 누가 방송국을 털었나(이하 ‘굿걸) 두 번째 퀘스트 ‘굿걸 vs 아이돌 편에 효린이 출연한 가운데 그는 마지막 무대에서 윤훼이와 대결을 펼쳐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날 윤훼이는 효린과 맞붙게 되자 모든 분이 효린이랑 안 붙어서 다행이라고 내 앞에서 이야기하더라. 솔직히 말하면 걱정이 많이 된다”라며 효린이 다 잘하기 때문에 뭘 할지 몰라서 더더욱 고민이 된다”라고 우려했다.

효린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며 반전 무대를 예고했다. 이후 무대에서 맞붙게 된 두 사람은 모두를 놀라게 한 빅매치를 펼쳤고, 결국 가장 높은 점수 차로 효린이 승리를 안게 됐다.


그는 무대에 올라 강렬한 팝 발라드곡 장르의 신곡 ‘9LIVES(나인 라이브) 무대를 최초로 공개했다. 효린은 등장과 함께 강렬한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무대를 장악, 명불허전의 파워 보컬뿐 아니라 무용수와 함께 맨발로 듀엣 퍼포먼스를 펼치며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해당 무용수는 지난해 문예총장관상 국제무용콩쿠르에서 현대무용 전체 대상(장관상)을 수상한 만 13살 영재 강희수로, 효린은 그와 함께 그동안 본 적 없던 아름다운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화려하게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다. 더욱이 효린은 곡의 느낌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하기 위해 의상부터 무대 구성까지 직접 기획, 연출해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드러냈다.

음악 관련 프로그램에서 접할 수 없었던 예술적인 무대로 효린은 음악 방송의 스펙트럼을 넓힘과 동시에, 솔로 아티스트로의 독보적 역량을 제대로 과시하며 패널들과 관객들을 단숨에 압도해 앞으로의 음악적 활동에도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효린이 ‘굿걸에서 선보인 ‘9LIVES은 12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이 곡은 올여름 앨범의 선공개 곡이기도 해 앞으로 공개될 신보에도 음악 팬들의 기대가 쏟아지고 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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