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한민국 최고의 경영대상] 그린코스, `K뷰티 선도` 화장품 제조사로 우뚝
입력 2020-06-12 10:01  | 수정 2020-06-15 14:04
김용인 그린코스 대표 [사진 제공 = 그린코스]

지난 1992년 화장품 유통업을 시작한 그린코스는 현재 화장품과 의약외품, 동물의약외품을 제조하는 OEM·ODM 화장품 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그린코스는 프랑스 비건 인증기관 이브(EVE)로부터 '비건 화장품 생산 설비에 대한 인증'을 획득한 곳으로, 인증 이전부터 친환경 화장품 트렌드에 발맞춰 원료와 완제품 사용을 준수하고 시설 청결도를 지켜왔다.
교차오염과 혼입 방지를 위한 별도의 설비 역시 구축했다. 이브의 비건 화장품 생산 설비 인증 외에도 ▲CGMP(우수화장품제조·품질관리 기준) ▲ISO22716(국제 화장품 GMP) ▲ISO9001(품질경영) ▲ISO14001(환경경영) 등의 인증을 받았다.
또한, K-뷰티 트렌드에 맞춘 기초 스킨케어 화장품과 색조 화장품, 기능성 화장품, 바디제품 등을 연구 개발해 고객사 니즈(요구)에 부합하는 토달 OEM·ODM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에 따라 국내 유명 화장품 기업은 물론 중국·일본·동남아시아·러시아·미국 등 전세계 20여 개국에서 고객망을 확보해 글로벌 화장품 전문기업으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그린코스는 경기 김포시 학운2 산업단지에 제2공장을 증축하며 생산라인을 대폭 증설했다. 제2공장 증설로 기존 창고의 2배가 넘는 약 2600파렛트(Pallet) 보관과 추가 생산라인 증설이 가능해졌다.
김용인 그린코스 대표는 "지난 2015년 11월에 기존보다 4배 이상 확장한 신축 김포공장으로 이전했지만, 불과 만 3년이 지난 2018년부터 적재 공간 포화로 물류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면서 "제2공장은 물류를 원활히 할 뿐 아니라 빠르게 발전하는 그린코스 성장 동력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린코스는 화장품에 이어, 반려동물에게도 저자극 케어라인이 필요하다고 보고 최소한의 성분으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센시티브 동물용의약외품 라인을 공급한다. 동물용의약외품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자사 연구소 내 동물용의약외품 개발을 전담하는 연구파트도 운영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반려동물용 의약외품이 증가하면서 OEM·ODM 상품 요구도 늘어나자 반려동물용 샴푸와 로션을 비롯해 소독제와 탈취제 등 각종 위생용품도 제작한다.
또한, 사회공헌사업 일환으로 한국미혼모가족협회와 지온보육원, 김포 복지재단 등에 화장품을 전달하고 있다.
김 대표는 "안전하고 순한 원료를 사용한 화장품으로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피부에 자극없이 사용할 수 있어 비교적 높은 가격의 기초제품이 부담되던 아동과 미혼모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후원과 더불어 다양한 나눔을 실천할 것"이라고 전했다.
[배윤경 기자 bykj@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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