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특징주]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진단키트·마스크 테마주 비상
입력 2020-06-12 09:52 

미국을 비롯한 세계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2차 확산 우려가 커지며 진단키트주가 12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조짐에 국내외 증시가 급락한 가운데 진단키트·마스크 등 코로나19 테마주가 강세다.
12일 오전 9시35분 현재 수젠텍은 전일대비 9.86%(2500원) 오른 2만785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랩지노믹스(4.71%), 씨젠(3.93%), 피씨엘(3.81%), 필로시스헬스케어(3.32%), EDGC(2.47%) 등 이른바 코로나19 진단키트 수혜주들이 연달아 상승 중이다.
동시에 마스크 방역주도 수혜를 받고 있다.

오공은 전거래일과 비교해 10.63% 뛴 5930원에 거래되고 있고, 웰크론(7.47%), 모나리자(7.10%) 깨끗한나라(1.44%) 등도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경기 회복 속도가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번지며 일제히 급락했다. 다우 지수는 하루새 6.9% 폭락했고 S&P 500 지수와 나스닥은 각각 5.89%, 5.27% 떨어졌다. 코로나19 폭락장이 한창이었던 지난 3월 16일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률이다. 국내 주식시장도 글로벌 경기 부진에 대한 공포가 커지면서 코로나19 테마주에 자금이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규리 기자 wizkim61@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