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상임위 배정 강행하면? 묻자…주호영 "짓밟히는 수밖에"
입력 2020-06-12 09:38  | 수정 2020-06-19 10:05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오늘(12일) 박병석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이 상임위원장 배정을 강행한다면 "짓밟히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강행처리에 대한 대응 방법을 묻자 "강행처리는 위법적인 요소가 있다"면서도 이같이 답했습니다.

그는 상임위원장 배분이 합의되지 않은 상황에서 국회의장이 상임위원을 강제로 배정하는 것은 적법하지 않다며 "일방적 원 구성을 하고 나면 4년 내내 갈등과 다툼의 국회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오후 국회 본회의가 열린다면 통합당 의원들이 아예 들어가지 않을 것인지 입장 후 항의 표시를 하고 퇴장할 것인지 고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통합당은 21대 개원을 위한 지난 5일 본회의에 참석했지만, 주 원내대표의 반대토론 뒤 국회의장 선출 표결에 앞서 퇴장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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