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수도권 방역강화 조치 연장…정세균 총리 "현 상황 전보다 나아지지 않아"
입력 2020-06-12 09:19  | 수정 2020-06-19 09:37

수도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진 영향으로 오는 14일까지였던 수도권 방역강화 조치 기간이 연장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모레 종료 예정인 수도권에 대한 강화된 방역 조치는 연장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정부는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수도권에 대한 기존 조치를 연장하고, 사각지대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는 등 감염 확산 속도를 늦추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주간 수도권 방역강화 조치 시행에도 현 상황은 전보다 나아지지 않았다"며 "감염경로가 확실하지 않은 확진자 비중이 늘어나고 방역망 내에서 관리된 확진자 비율이 줄어드는 등 각종 지표도 위험 수준"이라고 우려했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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