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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FC 1주년 안정환 “딱 4주만 버티자 했는데…”
입력 2020-06-12 09:17  | 수정 2020-06-12 10:3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어쩌다FC가 1년 전 처음 만났던 그 장소에 다시 모인다.
오는 일요일(14일) 밤 9시에 방송될 JTBC '뭉쳐야 찬다‘에서는 어느덧 창단 1주년을 맞이한 어쩌다FC의 첫 생일 파티가 펼쳐진다.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던 스포츠 전설들이 조기 축구에 도전하기 위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였던 그 역사적인 순간을 다시 한 번 재현하는 것.
1년 전 창단식을 가졌던 중국집에 다시 모인 이들은 ‘어쩌다FC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설렘과 어색함, 아찔함까지 교차했던 첫 만남부터 계속된 시련과 좌절의 순간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함께 열심히 땀을 흘리며 1승이라는 소박한 꿈을 향해 달려오며 변화와 성장을 거듭했던 지난 1년에 대한 새로운 감회에 젖는다.
특히 감독 안정환은 이 곳이 내 인생을 바꾼 장소”라며 남다른 소감을 밝힌다. 이어 첫 경기 직관 후 딱 4주만 버티자”라고 결심했었던 과거를 털어놓는다. 하나같이 공을 좀 찬다”라고 말하며 축구에 자신감을 보였던 전설들이 첫 경기에서 그라운드의 무법자(?)로 변신해 신개념 축구 경기를 보여주며 참패해 충격을 받았었다고.

그러나 4주에서 그치지 않고 시간이 흘러 창단 1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것에 대해 MC들이 장난을 치자, 안정환은 후회한다”며 그때 하지 말았어야 했다”라고 폭탄 발언을 투척해 촬영 현장을 웃음바다로 뒤집어 놨다는 후문이다.
또한 전설들은 ‘어쩌다FC로 활동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나 장면을 꼽으며 함께 울고 웃었던 순간들을 회상해 흥미진진함을 높인다. 1년 동안 함께 호흡을 맞춰 온 레전드들의 특별한 추억 토크가 안방극장에 꿀잼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이들은 1년 전 첫 경기에서 0:11로 참패의 쓴맛을 알려준 ‘FC새벽녘과의 리벤지 매치를 성사시킨다. 과연 그동안 강도 높은 훈련과 수많은 경기로 성장을 거듭해온 ‘어쩌다FC가 시원하게 설욕을 할 수 있을 것인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폭풍 상승하고 있다.
웃음부터 감동까지 다잡은 ‘어쩌다FC의 감격적인 첫 돌 기념 파티는 오는 일요일(14일) 밤 9시 JTBC '뭉쳐야 찬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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