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트럼프 "경찰 공권력 행사 기준 제시한 행정명령 마무리 중"
입력 2020-06-12 08:21 
US President Donald Trump hosts a roundtable with faith leaders, law enforcement officials, and small business owners at Gateway Church Dallas Campus in Dallas, Texas, on June 11, 2020. (Photo by Nicholas Kamm / AF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경찰이 공권력을 사용해도 되는지 여부를 가늠할 기준을 제시하는 행정명령 작성을 마무리하고 있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텍사스주 댈러스를 방문해 '위대함으로의 전환'을 주제로 한 라운드 테이블에서 미국은 더 강한 경찰을 갖게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다만 고강도 경찰 개혁에 대해서는 "안타깝게도 분열을 부추기고 극단적 어젠다를 밀어붙이는 일부가 있는데 이는 가난과 범죄와 고통만 양산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여기에는 경찰을 해체하고 예산을 끊는 급진적 노력도 해당한다"면서 진보는 수백만의 미국인을 인종차별주의자로 낙인찍으면서 이뤄지는 게 아니라고 덧붙였다.
미국에서는 백인 경찰의 무릎에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목을 짓눌려 사망한 후 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이어지고 있으며 시위대 일각에서는 공권력의 과도한 행사를 겨냥해 '경찰예산 끊어라'와 같은 구호가 등장했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