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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tv] `꼰대인턴` 영탁, 과장→본부장 초고속 승진…기대 이상의 열연
입력 2020-06-12 08:1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트로트 가수 영탁이 기대 이상의 열연으로 호평을 받았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꼰대인턴(극본 신소라, 연출 남성우)에서 차형석(영탁 분)이 과장에서 본부장으로 초고속으로 승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가열찬(박해진 분)은 사무실에 출근해 자신의 자리를 노리던 차형석 과장을 찾았다. 차형석은 가열찬을 보며 "다 죽어간다더니 어떻게 왔어? 이참에 푹 쉬지"라며 깐족거렸고 가열찬은 차형석의 어이없는 말에 "말이 짧습니다"라고 응수했다.
차형석은 끝까지 반말을 고수하며 "아직 못들었냐. 나 상하이지사 본부장으로 발령났다"며 가열찬에 승리의 미소를 지어보였다. 과장에서 바로 본부장 승진이라는 파격 승진에 가열찬은 "부장을 건너 뛰었냐"며 경악했으나 차형석은 "수출 계약 건을 예쁘게 봐주셔서"라며 얄밉게 답했다.

이어 "축하 안해주냐"면서 "가 부장도 경주마처럼 핫닭면만 보지 말고 넓게 보라"고 참견한 뒤 자신의 곡 '꼰대라떼'를 부르며 신나게 지나갔다.
특별출연으로 드라마에 처음 도전한 영탁은 연기를 처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어려울 정도로 자연스러운 시선처리와 정확한 발음 등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영탁의 연기에 시청자들도 호평을 보냈다. 시청자들은 "전달력이 진짜 좋더라", "연기에 도전해도 될 것 같다", "역시 찐이야", "다재다능한 것 같다" 등 영탁의 연기를 칭찬했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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