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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킹’ 오늘(12일) 종영...이민호, 이정진 처단할까[MK프리뷰]
입력 2020-06-12 07:0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더 킹이 오늘(12일) 마지막 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이민호가 이정진을 잡을 수 있을까.
지난 6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더 킹-영원의 군주(극본 김은숙, 연출 백상훈 정지현)에서는 이곤(이민호 분)이 자신이 돌아오지 못할 수도 있다는 걸 알면서도, 이림(이정진 분)을 잡기 위해 ‘역모의 밤으로 떠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이곤은 강신재(김경남 분)에게 ‘역모의 밤으로 돌아가 어린 자신을 구하는 대신 이림을 구하겠다는 계획을 털어놨다. 이어 이곤은 만약 내가 성공하면 대한민국에서의 자네의 모든 시간도 사라져. 강현민이 이림을 만나기 전으로 되돌리는 거니까”라고 서글픈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음을 밝혔다.
이후 이림은 이곤의 어머니인 선황후와 얼굴이 같은 송정혜(서정연 분)를 이용하려고 계략을 꾸몄다. 하지만 이림이 방심한 사이 송정혜는 자살을 시도했고 그 순간 이곤이 대한민국으로 넘어오면서 시간이 멈춰 결국 송정혜는 죽고 말았다.

자신의 반쪽 만파식적에 엄청난 균열이 생겼음을 안 이림은 분노하며 총을 들고 나왔고, 멈춘 시간 속에서 반대편에서 걸어오는 이곤과 마주했다. 이곤은 이림이 25년 동안 반쪽의 만파식적을 이용해 죽음을 유예한 탓에 세상에 죽음이 왔고, 만파식적의 균열이 심해졌으며, 멈춘 세상에서 만파식적이 소멸하면 자신과 이림만 남게 되니 이제 이 싸움을 그만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후 이곤은 이림의 반쪽 만파식적을 들고 이림의 대숲으로 갔지만 당간지주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림의 반쪽 만파식적에는 이림의 피가 스며들었기에 이곤이 이림 쪽 차원의 문을 열 수 없었던 것. 이곤이 자신의 반쪽 만파식적과 이림의 반쪽 만파식적을 동시에 모아잡자 조부인 해종의 당간지주가 펼쳐졌다.
이림은 자신과 함께 해종의 당간지주 안으로 들어가자고 했으나, 이곤은 이를 거절하며 네 놈은 끝끝내 저 공간을 보지도 갖지도 못할 것이다”라고 일갈했다. 결국 두 사람은 각자 차원의 문을 통해 역모의 밤을 바꾸겠다고 결심했다.
이곤은 처연한 표정으로 예복을 입으면서 신은 안 것이다. 내가 나를 구하지 않고 이림을 잡는 선택을 하리란 걸”라고 독백했다. 대숲으로 온 이곤은 자신을 혼자 보낼 수 없다는 조영(우도환 분)과 함께 당간지주를 뛰어넘었다.
오늘 방송되는 마지막회에서 이곤이 ‘역모의 밤으로 돌아갈 것이 예고된 가운데, 이림을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날 오후 10시 방송.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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