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수도권 '강화된 방역조치' 연장 가능성
입력 2020-06-12 07:00  | 수정 2020-06-12 07:38
【 앵커멘트 】
정부가 수도권에 적용하고 있는 강화된 방역조치 연장 여부를 오늘 결정합니다.
6월 들어 확진자 대부분이 수도권에서 나오면서 강화된 방역조치 연장 가능성에 무게가 실립니다.
김수형 기자입니다.


【 기자 】
정부는 코로나19 감염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하자 지난달 29일부터 17일간 수도권에 대해 강화된 방역조치를 시행했습니다.

이태원과 경기도 부천 쿠팡물류센터발 집단감염이 수도권에 영향을 끼쳤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수도권 공공시설의 운영은 중단됐고, 유흥주점과 노래연습장, 학원 등 고위험시설의 운영자제와 함께 방역수칙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오는 14일까지인 강화된 방역조치를 연장할지를 오늘 발표할 예정입니다.


일단 연장 가능성에 무게가 실립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50명 대로 늘어난데다 이달 들어 확진자의 97%가 수도권에 몰려 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권준욱 / 국립보건연구원장
- "현재까지 진행된 노력 최소한 그 이상의 노력들이 더해져야 하지 않을까를 내부적으로 실무선에서는 고민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추가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으면 현재 생활 속 거리두기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로 재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 재전환은 어렵게 결정한 등교수업 취소와 경기 위축을 의미해 정부에서도 부담이 커 고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영상편집 : 유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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