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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남의 광장’ 백종원, “다시마=감칠맛의 출발” 조미료 특강으로 ‘지식 뿜뿜’
입력 2020-06-11 23:0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맛남의 광장 백종원이 조미료 특강을 개최했다.
1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에서는 백종원이 다시마 연구를 위해 농벤져스와 만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백종원은 김동준, 양세형, 김희철과 만나 미식회 준비에 나섰다. 그는 차안에서 다시마가 2,000톤이라서 전화할 엄두가 안 나더라”라며 키다리 아저씨를 언급했다. 특히 그는 앞서 고구마 450톤 구매도 불가능한 건데 도움 받았던 터라 전화해서 될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백종원은 2,000톤 넘는 다시마 소비에 대해 내가 생각해도 비상식적”이라고 걱정을 덧붙였다.
이후 백종원은 급하게 키다리 아저씨에게 전화해 취지를 설명했고 다시마가 2,000톤 있다. 라면에 다시마를 좀 넣으면 안 되냐”고 물어 이목을 끌었다.
한편 백종원은 식재료 박사답게 차 안에서 다시다와 다시마를 헷갈리는 멤버들에게 조미료 특강을 개최했다. 특히 조미료의 주원료로 사용되는 글루타민산 나트륨(MSG)에 대해 알려줬다. 이어 그는 생선회를 먹을 때 바로 먹는 것보다 숙성된 게 맛있잖냐. 아미노산이 풍부한 것”이라고 쉽게 설명했다.
특히 그는 1908년 일본인 키쿠나에 이케다 교수가 단맛, 쓴맛, 짠맛, 신맛 외에 새로운 맛을 바로 다시마에서 추출해낸 것이 MSG라고 설명하며 지식을 대방출했다. 멤버들이 크게 감탄하자 백종원은 감칠맛의 출발이 다시마”라고 덧붙였다. 양세형과 김동준은 ‘감칠맛의 뜻과 어원에 대해 이야기를 주고받으면서 조미료 지식의 향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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