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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안타 1홈런’ 로하스 “상대 투수에 대해 공부 많이 했다”
입력 2020-06-11 22:46 
kt위즈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가 4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하며 팀의 6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사진(수원)=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노기완 기자
이전 경기에서 상대 투수들이 나를 잘 분석해온 것 같다. 이번에는 내가 상대 투수에 대해서 많이 공부한 것이 연패를 끊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었다.”
kt위즈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가 4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하며 팀의 6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로하스는 11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IA타이거즈와의 2020 KBO리그 홈경기에서 5타수 4안타 1홈런 3타점으로 맹활약하며 13-8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4회 1사 1, 3루에서 스리런 홈런을 만들며 점수를 9-0으로 늘렸다. 10호 홈런을 기록한 로하스는 2017시즌부터 4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에 달성했다.
로하스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홈런에 대해 높은 공을 계속해서 기다렸다. 칠 수 있는 공이라고 생각하고 밀어쳤는데 좋은 타구로 이어졌다. 공을 맞았을 때 넘어갔다고 생각했다. 이후 확실히 넘긴 것을 본 후 기분이 좋았다”라고 말했다.
또한, 로하스는 부상 선수들이 하루빨리 복귀하기를 원했다. 주전들의 줄부상으로 타선을 이끌었으나 강백호 유한준이 복귀하면서 훨씬 강해졌다. 강팀이 되려면 완전체가 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투타에서 윌리엄 쿠에바스와 황재균이 부상으로 나오지 못하고 있는데 빨리 돌아와 좋은 페이스를 유지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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