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연패탈출’ 이강철 감독 “투혼 발휘한 선수들에게 고맙다”
입력 2020-06-11 22:21 
이강철(왼쪽) kt위즈 감독이 투혼을 발휘한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사진(수원)=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노기완 기자
kt위즈가 KIA타이거즈를 꺾고 연패 사슬을 끊었다. 이강철 감독은 투훈을 발휘한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kt는 11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IA타이거즈와의 2020 KBO리그 홈경기에서 13-8로 승리했다. 이로써 6연패에 탈출하는 데 성공함과 12승 20패로 단독 8위에 올랐다.
이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투혼을 발휘한 선수들에게 고맙다”라고 말했다.
kt는 1회에 선취점에 성공한 후 3회부터 5회까지 각각 4점씩 뽑으며 승기를 잡았다. 특히 3회 강백호의 1점 홈런과 장성우의 3점 홈런으로 5-0으로 점수 차를 늘리는 데 성공했다. 이어 5회 멜 로하스 주니어가 스리런을 때려내며 KIA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김민수의 호투가 빛났다. 5이닝 6피안타 1볼넷 6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첫 승을 챙겼다. 특히 2회부터 4회까지 3이닝 연속 삼자범퇴를 달성하며 KIA의 타선을 잠재웠다.
이 감독은 중심 타선을 비롯한 타자들이 적극적인 타격을 펼쳐 연패를 끊을 수 있었다. 김민수도 선발로 나와 역할을 충분히 하며 초반 경기 흐름을 잘 만들어줬다. 앞으로도 더 좋은 피칭이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