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북전단 살포 금지법' 찬성 50% vs 반대 41%"
입력 2020-06-11 20:42 
【 앵커멘트 】
정부와 여당은 대북전단 살포를 금지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국민의 생각은 어떨까요?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전국 18세 이상 성인남녀 500명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0%가 '대북 전단 금지법' 제정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찬성' 응답은 40대가 60.7%로 가장 높았고 50대가 54.7%, 30대가 51.3% 순이었습니다.

'반대' 응답은 60대에서 48.2%로 가장 많았습니다.


세대의 양극단에 있는 20대와 70세 이상에서는 찬반이 팽팽했습니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서 63.4%가 '찬성한다'고 응답했지만, 보수층에서는 55%가 '반대한다'라고 응답해 이념 대결 양상이 뚜렷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은 문재인 대통령을 직접 거론해 비난하는가 하면, 미국에 대해서도 남북관계에 끼어들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배준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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