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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홈런 2방’ 이민우, kt 상대로 개인 2연패 위기
입력 2020-06-11 19:58  | 수정 2020-06-11 20:13
KIA타이거즈 선발투수 이민우가 kt위즈 상대로 고전하며 개인 2연패 위기에 놓였다. 사진(수원)=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노기완 기자
KIA타이거즈 선발투수 이민우가 kt위즈 상대로 고전하며 개인 2연패 위기에 놓였다.
이민우는 11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kt위즈와의 2020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3⅓이닝 11피안타 2피홈런 1볼넷 2탈삼진 8실점(7자책)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72개다.
이로써 이민우는 5일 잠실 두산전 6⅔이닝 5실점에 이어 2경기 연속 5실점 이상을 허용했다. 평균자책점은 5.09으로 치솟아올랐다.
1회부터 이민우는 실책으로 불운의 실점을 허용했다. 2사 1, 2루에서 멜 로하스 주니어가 때린 땅볼을 2루수 김규성이 송구 실수를 범하고 말았다. 2루 주자 강백호가 홈으로 들어왔다.
2회를 무실점으로 넘겼으나 3회에 대량 실점했다. 1사 상황에서 강백호로부터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허용했다. 이는 이민우의 시즌 첫 피홈런이다. 이후 2사 1, 2루에서 장성우에게 우측 스리런을 얻어맞았다.
4회도 무사히 넘기지 못했다. 이민우는 선두타자 조용호를 땅볼로 처리했으나 배정대 강백호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뒤 유한준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주며 6번째 실점을 내줬다.
KIA는 1사 1, 3루에서 이민우를 내리고 투수를 박진태로 교체했다. 박진태는 로하스에게 3점 홈런을 허용하며 이민우의 책임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5회초 현재 KIA는 kt에 0-9로 지고 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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