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희망브리지-CJ그룹, 코로나19 확진자·의료진 위한 힐링키트 3000세트 지원
입력 2020-06-11 18:48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CJ그룹과 손잡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고군분투 중인 의료진과 치료 중인 확진자들의 심리안정에 도움을 주기 위한 힐링키트 3000세트를 지원한다.
심리 안정을 위한 힐링키트에는 시집, 컬러링북, 허브차, 머그컵 등이 담겼다. 힐링키트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증가 추세인 수도권에 위치한 서남병원, 성남시의료원, 인천의료원, 인하대병원과 피해가 가장 심했던 대구의료원,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 11일부터 순차적으로 지원된다.
이번 지원은 CJ그룹이 희망브리지를 통해 심리적 우울감, 탈진증후군 등을 겪게 될 우려가 높은 의료진들과 음압병실에서 홀로 투병해 사회적 우울감이 누적된 확진자들의 심리 회복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수렴해 이루어졌다.
김정희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힐링키트 지원이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고생하는 의료진과 오랜 시간 병원에서 치료 받으며 일상생활에 제약을 받는 확진자들이 심리적 안정을 찾고 건강하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차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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