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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혁, 프로 데뷔 후 첫 4번 출전…최형우 휴식
입력 2020-06-11 17:49 
KIA타이거즈 내야수 류지혁이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사진(수원)=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노기완 기자
KIA타이거즈 내야수 류지혁이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11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릴 kt위즈와의 2020 KBO리그 원정경기 전 인터뷰에서 류지혁이 4번 타자로 나오는 배경에 대해 특별한 이유는 없다. 오른손과 왼손 타자가 번갈아 나오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다. 최대한 왼손 타자를 많이 넣었다. 그동안 최형우가 3·4번 타자로 나왔는데 이번 경기는 휴식을 주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KIA는 이날 라인업으로 김호령(중견수)-프레스턴 터커(지명타자)-나지완(좌익수)-류지혁(3루수)-백용환(포수)-오선우(우익수)-김주찬(1루수)-김규성(2루수)-박찬호(유격수)로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이민우다.
윌리엄스 감독은 류지혁에게 4번으로 배치한 결정에 대해 따로 얘기하지 않았다. 경기할 준비는 항상 돼있는 선수다. 어느 타순이든 열심히 할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류지혁은 전날 수원 kt전에서 깔끔한 수비를 보였다. 3루수로 출전한 류지혁은 2회 1사 상황에서 멜 로하스 주니어의 안타성 타구를 멋진 호수비를 잡아낸 후 깔끔한 송구로 아웃시키는데 성공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이에 대해 전날 모든 선수들이 (비로) 경기하는데 쉽지 않았으나 류지혁이 어제 좋은 다이빙 캐치로 수비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다. 내야 전 포지션이 가능하기 때문에 주로 3루수로 나오겠으나 여러 방도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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