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종인 '독불장군' 이미지 쇄신? 당내 스킨십 강화
입력 2020-06-11 17:37  | 수정 2020-06-18 18:05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11일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 서울 동북권 원외 당협위원장들과 오찬을 하며 당내 소통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김 위원장은 전날 중진의원들과 연석회의를 하고 수도권, 강원 지역 의원들과 오찬을 하는 등 최근 당내 스킨십을 늘리는 분위기입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보수 정당이 굳이 '보수, 보수' 하지 않아도 되는 거 아니냐"면서 "보수라는 말을 못 쓰게 하는데 본의가 있는 게 아니라, 국민에게 확장성이 없는 부분을 앞세우지 말고 실질적으로 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 참석자는 전했습니다.

또 기본소득과 관련해 "선거가 임박해서 이런 의제가 제시되면 답이 없다"면서 "미리미리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 전 시장은 "김 위원장과 기본소득에 관한 견해가 다르지 않다"고 했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