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산단공, 2020년 KICOX 글로벌 선도기업 38개사 명예의 전당 헌정
입력 2020-06-11 16:59 
2020 글로벌 선도기업 명예의 전당 헌정식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김정환)은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자긍심을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11일 대구 본사에서 '2020년 KICOX(키콕스) 글로벌 선도기업' 38개사를 신규로 선정하고 명예의 전당에 헌정했다.
산단공은 2014년부터 산업단지를 대표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우수기업을 발굴하여, 명예의 전당에 헌정하고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글로벌 선도기업 선정사업'을 추진중이다. 올해 신규로 선정된 38개사를 포함, 총 301개사가 명예의 전당에 헌정되어 있다.
명예의전당에 헌정된 글로벌 선도기업의 국가경제 기여도는 매출 15조9000억원, 수출 6조3000억원, 고용 4만2000명에 이른다. 글로벌 선도기업 기업당 평균규모는 매출 532억원, 수출 209억원, 고용 140명이다.
산단공 본사에 마련된 명예의 전당은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선정된 기업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명예의 전당, 산업단지의 지난 반세기를 돌아볼 수 있는 역사존과 산업단지의 미래 50년을 조망해보는 미래존으로 구성하여 상시 전시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산단공 본사 1층에 마련된 명예의 전당 홀에서 신규 선정기업 38개사를 헌정하는 1부 헌정식을 시작으로, 2부 만남의 장 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2부 행사에서는 신규 선정기업 38개사에 대한 인증서 수여식과 선도기업과 공단 간 사회공헌활동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산단공은 글로벌 선도기업을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기술지원(R&D지원), 기업혁신 CEO 과정, IP-R&D지원, 금융지원, 해외 기술교류단 파견 등 맞춤형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유관기관과 연계하여 다각적으로 지원중이다.
김정환 산단공 이사장은 "명예의 전당 헌정식은 산업단지를 대표하고 미래를 이끌어 나갈 선도기업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한 자리"라며, "코로나19로 침체된 산업단지가 활기를 되찾는데 선도기업이 앞장설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안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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