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시사회 관객 471명 코로나19 검사"
입력 2020-06-11 16:30  | 수정 2020-06-18 17:05

서울 송파구는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린 시사회에 다녀간 관람객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옴에 따라 같은 곳을 방문한 사람들을 상대로 검체 검사를 하기로 했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구는 8일 오후 7시 30분쯤부터 10시쯤까지 이 영화관에서 열린 시사회에 참석한 26세 여성(관악 70번 확진자)이 어제(10일) 확진됐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당시 시사회에는 471명이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송파구는 폐쇄회로TV(CCTV)를 확인해 밀접접촉자를 파악한 후 자가격리 조치를 지시했습니다.

관악 70번 환자는 8일 저녁 시사회에 가기 전에 오후 3시 19분쯤 롯데월드몰에 도착해 커피점과 음식점을 이용했으며 시사회가 끝난 후 오후 10시 10분쯤 몰에서 빠져나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곳을 오갈 때는 지하철 2호선 잠실역을 이용했습니다.


송파구는 관람객뿐만 아니라 영화관과 커피점·음식점 근무자들을 상대로도 검체검사를 실시키로 했습니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는 오늘(11일) 홈페이지에서 "확진자 방문 사실을 통보받은 10일 영업을 조기 종료했고 해당 상영관과 영화관 전체를 전문방역업체가 추가 방역했다"며 "현재는 정상영업중"이라고 공지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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