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MBN 프레스룸] 김태일 기자 / 우리뿐 아니라 미국에도 경고장을 던진 북한
입력 2020-06-11 16:28  | 수정 2020-06-11 16:54
북한의 최고지도자가 사상 처음으로 군사분계선을 넘어 남쪽 땅을 밟았던 그때.

불과 2년 전이었습니다.

남북 정상회담과 이어진 북미 정상회담.

이때만 해도 남북관계는 술술 풀릴 줄 알았습니다.

"멀다고 하면 안 되갔구나"

김정은의 말이 무색하게도 2년 만에 남과 북은 다시 멀어졌습니다.

이어 미국에도 "끔찍한 일을 당하지 않으려거든 끼어들지 말고 입다물라"고 경고했습니다.

이틀 전 미국이 북한에 실망했다고 비판한 데 대한 응수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서도 "남의 집 일에 쓸데없이 끼어들지 않는 게 대통령 선거를 무난히 치르는 데 유익할 것"이라며 일침을 가했습니다.

내일이면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싱가포르에서 처음 손을 잡은 지 2년이 됩니다.

우리뿐 아니라 미국에도 경고장을 던진 북한, 오늘의 프레스 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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