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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형사` 감독 "김인권 덕분에 시작, 코미디 장인"
입력 2020-06-11 16:2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열혈형사' 윤여창 감독이 김인권을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윤여창 감독은 11일 오후 용산CGV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열혈형사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김인권이 없었다면 이 영화는 시작조차 못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한국에서 코미디를 책임져주고 몽골에 가서도 한국적 의미를 담아내는 코미디 정수를 보여줬다"며 "‘방가방가에서 보여줬던 다문화에 대한 열린 시선을 담은 작품이었는데 그 뒤를 잇는 작품이라 생각하고 처음부터 캐스팅을 소망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인권이 내 꼬심에 넘어가줘 감사드린다"며 고마워 했다.

김승현에 대해서는 "전작에서 인연을 맺었는데 김인권에 말리지 않고 자기만의 코미디 흐름을 잃지 않고 끌고가줘 성공적이라 생각했다"며 만족해 했다.
여주인공 안츠카에겐 "처음엔 몽골인들을 쓰려 했는데 몽골인들이 생각보다 한국에 많이 들어와 있다. 그 중 안츠카라는 친구를 발견하게 됐다. 한예종 출신 재원이다. 그 친구를 만나게 되면서 이 영화 퍼즐이 풀렸다"고 말했다.
한편 '열혈형사'는 꼼수로 출세를 꿈꾸다 강제 유턴 당한 날라리 형사 ‘동민(김인권)과 FM 형사 ‘몽허(얀츠카)가 실종 사건으로 만나 벌어지는 대환장 공조 액션이다. 6월 18일 개봉.

사진 강영국 기자/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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