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명성하우징 근무한 50대 확진…부천 총 142명
입력 2020-06-11 16:11  | 수정 2020-06-18 17:05

서울 강남구 소재 '명성하우징' 근무자들이 잇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가운데 경기 부천 거주 근무자인 50대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부천시는 심곡본동에 거주하는 58살 A(여)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그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명성하우징 근무자로 지난 8일부터 오한 증상을 보여 전날 검체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명성하우징은 집단 감염이 발생한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와 관련된 서울 관악구 66번 확진자 69살 B(여)씨가 지난 5일까지 아르바이트를 한 곳입니다.


방역당국은 B 씨가 이 업체를 다녀간 뒤 다른 근무자들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는 점을 들어 A 씨가 이 업체에서 감염된 것으로 보고 역학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명성하우징은 리치웨이와 연결된 감염고리"라며 "역학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A 씨의 동선과 접촉자 등을 공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부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이날 오후 3시 기준 142명으로 늘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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