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보이스트롯' 김창렬, '악동' 이미지 벗고 아버지 향한 애창곡 '도전'
입력 2020-06-11 15:56  | 수정 2020-06-11 16:04
사진=스타투데이

가수 김창렬이 돌아가신 아버지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립니다.

김창렬은 7월 10일 첫 방송되는 MBN 초대형 트로트 서바이벌 '보이스트롯'(기획/연출 박태호)에 출연해 방송 사상 최초로 돌아가신 아버지의 애창곡으로 경연 무대에 섭니다. '보이스트롯'은 대한민국 최초로 스타 80명이 트로트 서바이벌에 참여하는 역대급 프로그램입니다.

DJ DOC 멤버 이하늘, 정재용의 반대를 무릅 쓰고 '보이스트롯'에 도전했다는 김창렬입니다. '연예계 악동'이라 불리며 숱한 사건 사고의 중심에 섰던 김창렬이지만 이번 '보이스트롯'에 참여하는 마음가짐은 남다릅니다.

김창렬은 제작진과 사전 선곡 미팅 당시에도 그간의 악동, 예능 이미지와 180도 다른 진지한 모습으로 일관했다는 후문입니다. 특히 그는 돌아가신 아버지를 떠올리며 눈물을 글썽여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고합니다.


김창렬은 가수 데뷔 후 4년 만인 1998년, 사고로 아버지를 잃게 됐습니다. 이후 암으로 투병 중이던 어머니마저 세상을 떠나보내야 했습니다. 부모님을 향한 사무친 그리움과 눈물로 완성될 김창렬의 무대는 어떤 모습일까요. 악동 선입견을 벗고 숨겨뒀던 트로트 본능을 뿜어낼 그의 무대에 벌써 관심이 뜨겁습니다.

한편 '보이스트롯'은 200억 원 규모의 MBN 초대형 프로젝트입니다. 심사위원으로는 가수 남진, 혜은이, 김연자, 진성, 박현빈이 참여해 역대급 라인업을 완성했습니다. 진행은 원조 국민MC 김용만이 맡습니다. 7월 10일 금요일 오후 첫 방송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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