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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이승헌, 16일 재활군 합류…"완벽한 모습으로 복귀"
입력 2020-06-11 15:51  | 수정 2020-06-11 15:53
투구하는 롯데 이승헌 /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경기 도중 타구에 머리를 맞은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투수 22살 이승헌이 부상을 털어내고 그라운드 복귀를 준비합니다.

오늘(11일) 롯데 구단에 따르면 이승헌은 지난달 25일 퇴원 후 자택에서 간단한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별다른 후유증을 겪지 않은 이승헌은 구단과 상의 끝에 16일 재활군에 합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승헌은 당분간 김해 상동구장에서 훈련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단계별로 훈련 강도를 높여간 뒤 실전 복귀 시점을 조율할 계획입니다.


이승헌은 "부상 직후부터 물심양면 도와준 구단과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셨던 팬 여러분께 받은 사랑을 잊지 않겠다. 정말 야구를 하고 싶었기에 복귀 일정이 결정된 것만으로도 설렌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서두르지 않고 차분하게 준비해 완벽한 모습으로 복귀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지난달 17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등판했던 이승헌은 상대 타자의 타구에 머리를 맞아 많은 야구팬을 마음 아프게 만들었습니다.

용마고를 졸업한 이승헌은 2018년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로 롯데 유니폼을 입었고, 올해 1경기 2⅓이닝에 나와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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