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전통의 맛집` 백년가게, 네이버 지도로 다 찾는다
입력 2020-06-11 15:36 
네이버에서 `백년가게`로 검색한 결과. [사진 = 네이버]

대한민국 곳곳의 '백년가게'들을 네이버 검색과 지도로 만날 수 있게 된다.
네이버(대표 한성숙)는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가 인증하는 전국 '백년가게'를 네이버를 통해 쉽게 찾아볼수 있도록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백년가게'는 30년 이상 명맥을 유지하면서 오래도록 사랑받아온 점포 중 우수성과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 받은 곳이다. 경영자의 혁신의지, 제품 및 서비스 차별성 등을 종합 평가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하며 컨설팅, 우대 보증·자금, 홍보 등을 지원한다.
네이버와 중기부는 네이버 검색 및 지도를 통해 약 400여 곳의 백년가게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네이버 검색이나 지도에서 '백년가게' 키워드를 검색하면 네이버 플레이스와 연동된 다양하고 정확한 점포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소상공인 및 업주들 입장에서도 일간 3,0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네이버 플랫폼을 통해 가게를 알리는 홍보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이날 우수 소상공인 71곳을 '백년가게'로 추가 선정하기도 했다. 이번에 추가로 선정된 백년가게는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인 '태극당'(중구)과 명사강연과 다양한 문화행사 등으로 브랜드 가치를 높인 '문우당서림'(강원도 속초) 등이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백년가게는 사업주에게는 자부심과 혁신 동력을, 고객들에게는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모두를 위한 제도"라며 "보다 많은 백년가게들이 나올 수 있도록 함께 협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도 "중소벤처기업부의 백년가게 정보를 통해 소상공인들에게는 고객들과의 더 많은 접점의 기회를 제공하고, 사용자들에게는 더욱 가치있는 정보를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성용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