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오늘 마스크 750만6천장 공급…'비말차단마스크' 13개 업체 허가
입력 2020-06-11 14:48  | 수정 2020-06-18 15:05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늘(11일) 전국에 공적마스크 750만6천장을 공급했다고 밝혔습니다.

판매처별로 약국에 466만8천장, 농협하나로마트(서울·경기 제외)에 4천장, 우체국(대구·청도 및 읍·면 소재)에 5만장, 의료기관에 150만장을 각각 제공했습니다.

또 방역 정책상 필요에 따라 대구시에 48만4천장, 인천시에 36만5천장, 부산시에 15만5천장을 각각 공급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법무부, 해양수산부에도 각각 13만8천장, 13만6천장, 6천장을 우선공급했습니다.


이달 1일부터 '마스크 5부제'가 폐지됨에 따라 누구나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원하는 요일에 마스크를 살 수 있습니다.

19세 이상은 기존처럼 일주일에 3장까지만 살 수 있고, 18세 이하(2002년 포함 이후 출생자)는 안전한 등교 수업을 위해 일주일에 5장까지 구매할 수 있습니다.

마스크 중복구매 확인 제도는 유지되기 때문에 판매처에 갈 때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합니다. 가족이나 장애인, 요양병원 환자 등을 위한 마스크 대리구매 시에도 필요한 서류를 가져가야 합니다.

덴탈마스크(수술용마스크)처럼 두께가 얇아 통기성이 좋은 '비말차단용 마스크'는 민간 유통 물량으로 공급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13개 업체에서 24개 제품에 대해 의약외품으로 허가를 받았습니다.

한편 식약처는 이달 말 종료 예정인 공적마스크 공급제도와 관련해 관련 부처와 협의하고 있으며, 향후 계획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공적마스크는 한때 품절사태를 빚었던 마스크를 원활하게 공급하기 위해 도입됐으며 관련 고시(마스크 및 손소독제 긴급수급조정조치)의 시행 기간은 이달 30일까지입니다.

식약처 관계자는 "고시 시행 기간 종료와 관련해 아직 정해진 내용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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