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관악구서 하루만에 확진자 5명…모두 `명성하우징` 근무자
입력 2020-06-11 14:23  | 수정 2020-06-12 14:38

서울 관악구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 5명이 추가 발생했다.
11일 관악구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강남구 역삼동 소재 '명성하우징'에서 근무했던 50~60대 여성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각각 64세 조원동 주민, 53세 난곡동 주민, 59세 신사동 주민, 53세 청룡동 주민, 그리고 61세 신사동 주민으로 관악구 71~75번 확진자로 등록됐다.
이 중 관악 72번 확진자는 지난 4일까지, 나머지 4명은 지난 5일까지 명성하우징에서 일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명성하우징 관련 확진자는 앞서 양성 판정을 받은 동작 45번, 관악 66·68·70번, 성북 30번, 은평 40번, 경기 수원 71·74번, 강원 춘천 9번 등을 포함해 14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 중 최초로 확진 판정을 받은 관악 66번 환자는 지난달 30일 관악구에 있는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홍보관을 방문했을 때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관악 66번 환자는 지난 5일까지 명성하우징 사무실에서 일했으며, 지난 5일 검사 후 이틀만인 7일에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한편 관악구청은 확진자들을 국가지정병원으로 이송하고 확진자 자택 및 주변 지역을 방역 소독할 예정이다.
[홍연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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