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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 구름과 비’ 고성희, 걸크러시 터진 찐사랑 모멘트 셋
입력 2020-06-11 14:18 
사진=빅토리콘텐츠, TV CHOSUN <바람과 구름과 비> 방송 캡처
‘바람과 구름과 비에서 고성희가 보는 이들까지 아련하게 만드는 희생적인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TV조선 특별기획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이하 ‘바람구름비)가 짙은 여운을 남기는 마성의 스토리와 폭풍전개로 안방극장에 사극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고성희는 최천중(박시후 분)을 향한 이봉련의 아련한 사랑을 진정성 있게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가슴까지 아릿하게 만들고 있다. 목숨을 건 사랑으로 눈길을 끌고 있는 그의 걸크러시 터지는 면면들을 살펴봤다.

1. 스스로를 새장에 가둔 그녀... 최천중의 목숨을 살리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

과거 이봉련(고성희 분)은 김병운(김승수 분)이 최천중의 가문을 몰락시키고 목숨까지 노리자, 어쩔 수 없이 거래를 했다. 최천중을 살려주는 대신 장동김문일가에 종속되기로 한 것. 이 일로 그는 김문일가의 인장을 몸에 새기며 지독한 고통까지 견뎠다. 뿐만 아니라 김병운(김승수 분)이 거래를 무시하고 최천중을 건드리려 하자 저주 섞인 예언으로 협박하며 자신보다 그의 안위를 더 걱정하는 진정한 사랑꾼의 면모를 보였다.

2. 최천중을 빼내기 위한 본격 작전 시작

이봉련은 채인규(성혁 분)에게 붙잡혀 고문받고 있는 최천중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옥사에 갇힌 최천중에게 은밀히 탈출계획을 전달하는가 하면, 월식까지 이용한 치밀한 탈출 시나리오로 기막힌 작전을 펼쳤기 때문. 사랑하는 이를 위해서라면 그 무엇도 할 수 있음을 보여준 그녀의 찐사랑 모멘트가 시청자들의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3. 총까지 막아서는 대범함, 사랑하는 이를 위한 끝없는 희생

그런가 하면 이봉련은 최천중이 이하응(전광렬 분)과의 만남에서 위기에 처할 것을 예견하고 곧장 쫓아갔다. 그녀는 사랑 앞에서 목숨은 중요하지 않다는 듯 최천중을 향한 총구를 대신 막아서는 용감함으로 안방극장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렇듯 고성희는 최천중을 향한 이봉련의 일편단심 사랑을 기막히게 표현해내며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절절하게 만들고 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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