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강남 '명성하우징' 근무자 5명 추가 확진…서울 누계 1천54명
입력 2020-06-11 13:19  | 수정 2020-06-18 14:05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명성하우징'에서 근무했던 50∼60대 여성 5명이 오늘(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관악구가 밝혔습니다.

이들 5명은 각각 64세 조원동(이하 모두 관악구) 주민, 53세 난곡동 주민, 59세 신사동 주민, 53세 청룡동 주민, 61세 신사동 주민으로 관악 71∼75번으로 등록됐습니다.

관악 73번 확진자는 이달 4일까지, 나머지 4명은 5일까지 명성하우징에서 일했습니다.

명성하우징 관련 코로나19 환자는 앞서 확진된 동작 45번, 관악 66·68·70번, 성북 30번, 은평 40번, 경기 수원 71·74번, 강원 춘천 9번 등까지 포함해 14명 이상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중 처음 확진된 관악 66번 환자는 관악구의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홍보관을 지난달 30일 방문했을 때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는 명성하우징 사무실에서 이달 5일까지 근무했으며, 5일에 검사를 받고 이틀 후인 7일에 확진됐습니다.

한편 구로구는 신도림동에 거주하는 60대 남성(구로 69번)이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습니다.

관악 71∼75번과 구로 69번 등 6명은 오늘(11일) 확진됐으나, 서울시가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파악해 발표한 서울 발생 확진자 누계 1천48명 중에는 당일 확진자가 포함돼 있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 발생 확진자 수는 최소 1천54명으로 파악됐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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