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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더블헤더 특별 엔트리로 박재욱 콜업 ‘포수 3명 체제’
입력 2020-06-11 13:00 
LG트윈스가 더블헤더 특별엔트리로 포수 박재욱을 콜업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안준철 기자
LG트윈스가 더블헤더 특별 엔트리로 채울 수 있는 1명을 포수 박재욱(25)으로 택했다.
LG는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0 KBO리그 SK와이번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을 앞두고 박재욱을 콜업했다.
2014년 2차 신인 10라운드 전체 103순위로 LG에 입단한 박재욱은 올 시즌 4경기에서 타율 0.167 1타점을 기록 중이다. 류중일 감독은 경기 전 아무래도 더운 날씨에 포수 쪽이 힘들 수밖에 없다”며 포수를 보강한 이유를 설명했다.
박재욱의 콜업으로 LG는 엔트리에 주전포수 유강남(28)과 백업포수 이성우(39)를 포함해 3명의 포수가 등록된 상황이다.
이는 2차전 유강남의 지명타자 출전할 가능성도 염두에 둔 결정이다. 류 감독은 SK 김태훈이 2차전 선발로 나오면 유강남을 지명타자로 쓸 생각이 있다. 이러면 포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LG는 이천웅(중견수)-김현수(좌익수)-채은성(우익수)-로베르토 라모스(1루수)-박용택(지명타자)-김민성(3루수)-오지환(유격수)-유강남(포수)-정주현(2루수) 순으로 1차전 타선을 꾸렸다. 선발은 전날 나오기로 했다가 우천순연으로 등판하지 못한 신인 이민호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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