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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르카 코치 “日구보 왼발, 신이 준 선물”
입력 2020-06-11 12:49 
구보 다케후사가 마요르카 코치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일본인 공격수 구보 다케후사(19·마요르카)가 구단 코치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다니 펜딘 마요르카 코치는 11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르카가 보도한 인터뷰에서 구보는 젊지만, 매우 뛰어난 축구 선수다. 특히 왼발이 굉장히 뛰어나다. 신이 준 선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구보는 2019년 6월 FC도쿄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이후 출전 시간 확보를 위해 마요르카로 1년 임대됐다. 이번 시즌 25경기 3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특히 최근 3경기에서 1득점 2어시스트로 활약했다.
펜딘 코치는 아직 많은 것을 배울 필요가 있으나 이전보다 훨씬 좋은 선수가 됐다. 19살에 불과하나 30대라고 믿을 정도로 성숙한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짧은 패스, 긴 패스 모든 훌륭하다”라고 칭찬했다.
구보에 대해 펜딘 코치는 축구 실력만 호평하지 않았다. 감독과 코치진이 말하는 것에 열심히 귀를 기울인다. 내가 말한 것도 잘 기억해 특별히 얘기해야 할 필요가 없다”라고 설명했다.
팀 동료 기성용(31)도 지난 2월 마요르카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굉장히 재능 있는 선수다. 그라운드에서 같이 뛰면서 팀이 더 나아지도록 공헌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마요르카는 14일 오전 5시부터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33·아르헨티나)가 버티는 FC바르셀로나와 2019-20 라리가 28라운드 원정경기를 가진다. 코로나19 여파로 두 팀은 모두 3달 만에 실전을 치른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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