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코웨이, CS닥터 노조와 임금안 합의 도출
입력 2020-06-11 11:31 

국내 1위 생활가전 렌탈기업 코웨이가 CS닥터 노조와 정규직 전환에 따른 임금안 등 핵심 근로조건에 관해 합의했다고 11일 밝혔다.
CS닥터는 코웨이의 환경 제품 설치·수리를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사람들로, CS 노조는 지난 10일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었지만 노사 합의로 총파업 계획을 철회하고 업무에 복귀해 고객 서비스 강화에 힘쓰기로 했다.
코웨이는 "이번 합의로 노사는 더욱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서비스 품질 강화와 고객 만족도 극대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웨이는 올해 2월 게임업체 넷마블에 인수된 후 CS닥터 전원(약 1570명)에 대해 본사가 직접 고용을 결정했다. 이는 설치·수리 등을 맡고 있는 사람들 중 특정 직무 종사자들에 대해서만 부분적으로 자회사를 통해 정규직으로 전환한 다른 업체들과 비교해 파격적인 결정이다.
CS닥터는 정규직으로 전환되면서 평균 실소득 상승은 물론 기본급과 별도로 업무지원비, 학자금지원, 주택자금대출, 연차수당 등 정규직으로서의 복리후생 혜택도 받게 됐다.
[신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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