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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진 임영웅 "내 삶이 없다"
입력 2020-06-11 11:24  | 수정 2020-06-11 11:24
사진=TV조선 예능 '뽕숭아학당'

'뽕숭아학당' 임영웅이 '미스터트롯' 진의 부담감을 토로했습니다.

임영웅은 어제(10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뽕숭아학당'에 출연해 '마음 수련회' 수업을 받았습니다.

이날 '나를 돌아봐' 코너를 통해 심리 전문가와 현재 가진 고민을 함께 공유했습니다.

심리 전문가는 "어린 시절부터 그리던 꿈을 지금 이루신 것 같다. 끼를 부리지 못해서 고민이었는데 지금 누리고 있는 거다"라며 "지금 삶이 좋으면서도 이 길이 맞는지를 고민하는 게 자신의 삶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런데 지금 영웅 씨는 막살고 싶은 거다. 불편까지는 아니지만 마음속에 너무 많은 고민이 있다. 멋있게 늙어가고 싶은 거다"고 짚었습니다.

이에 임영웅은 흠칫 놀라며 "내 삶이 없으니까 스스로 멋있다는 생각은 안 든다"고 토로했습니다.

심리 전문가는 "좋은 아버지가 되고 싶은" 임영웅의 바람도 파악했습니다.

임영웅은 기다렸다는 듯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은 많이 안 해봤는데, 좋은 아버지가 되고 싶다는 생각은 많이 해봤다"며 "조기교육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그런 내용이 있으면 메모를 해두곤 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화가 많고 북적북적 한 가정을 꾸리고 싶다"고 밝히며 좋은 아빠를 향한 꿈을 드러냈습니다.

실제로 임영웅은 휴대폰에 '아빠 폴더'까지 따로 만들어 훗날 아이가 생기면 꼭 해주고 싶은 말을 메모해둬 눈길을 끌었습니다.

심리 전문가는 임영웅에게 '네가 가는 길을 가면 돼 타인의 생각은 신경 쓰지 마'라는 솔루션을 제시했습니다. 임영웅은 지금 이룬 꿈들이 허공 속으로 날아가지 않길 바라면서 조용필의 '허공'을 열창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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