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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한양대 한마음국제의료원 상량식·안전기원제 개최
입력 2020-06-11 10:19 
(왼쪽 다섯 번째부터) 김용식 건축사업본부장, 박성수 의료원장, 성양택 현장소장, 하충식 창원한마음병원 이사장, 최경화 의료원장 등 관계자들이 상량식 이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 현대건설]

현대건설은 지난 10일 경남 창원시 의창구 사림동에 위치한 한양대학교 한마음국제의료원 현장에서 콘크리트 골조 완성을 알리는 상량식 및 무재해를 염원하는 안전기원제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하충식 한마음국제의료재단 이사장과 김용식 현대건설 건축사업본부장을 비롯해 양사 관계자와 정관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2018년 11월 1일 착공한 한양대 한마음국제의료원은 지하 4층~지상 9층, 1개동 786병상 규모로 내년 4월 말 준공할 예정이다. 뇌심장센터, 장기이식센터, 로봇수술센터, 심뇌혈관센터, 양음압치료실 등 24개 특화센터와 30개의 세부 진료과가 들어온다.
현대건설은 1971년 준공한 용산 미군 제121후송병원 공사를 시작으로 아산병원, 카타르 하마드 빈 칼리파 메티컬시티 등 국·내외 약 50개 병원을 시공한 실적과 고난이도 건설 기술력을 가진 유일한 건설사다.

이러한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대건설은 의료장비의 누전 등 이상 발생 시 계속적인 전원 공급이 가능케 해 사고로부터 환자와 의사의 안전을 도모하는 IPS(Isolated Power System, 의료용 비접지 전원) 설비와 격리 병실에 청정도를 유지하며 오염된 내부 공기가 외부로 배출되지 않게 하는 크린룸 시스템, 병동 내 각 실간 빠른 업무 전달을 위해 캡슐형 이송장치를 이용해 자료를 전송하는 기송관 시스템 등 특수공종을 완벽하게 구현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당사의 시공 기술력을 담은 한양대 한마음국제의료원을 통해 지역민들의 건강증진과 지역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어 영광" 이라며 "현대건설이 국·내외 수많은 유형의 병원을 시공한 노하우와 기술력을 결집시켜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훌륭한 병원 건축물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성신 기자 robgu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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