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눈알모양 젤리 이젠 못판다…식약처 집중단속
입력 2020-06-11 10:14  | 수정 2020-06-18 11:05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인터넷 쇼핑몰에서 눈알 모양으로 혐오감을 주는 젤리 등 어린이 정서저해 식품이 판매되는 사례가 있어 이를 단속하고 있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사람의 머리나 눈 등 인체 특정 부위 모양으로 혐오감을 주거나 돈, 화투 등 사행심을 조장하는 도안·문구가 있는 어린이 기호식품(정서저해 식품)은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에 따라 제조·수입·판매 등이 금지돼 있습니다.

식약처는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7일까지 문방구, 편의점 등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조리·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어린이 정서저해 식품 판매 여부를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있습니다.

또 정서저해 식품의 ▲ 수입·판매 금지사항 ▲ 제품 종류 ▲ 지도·점검 현황 ▲ 소비자 신고요령 등을 포함한 홍보물을 제작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배포할 예정입니다.

식약처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건전한 먹거리 문화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서저해 식품 정보를 지속해서 제공하고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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