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서 확진자 발생…11일 휴업
입력 2020-06-11 10:02  | 수정 2020-06-18 10:07

. 기아자동차 광명 소하리공장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1명 발생해 11일 하루 동안 공장 생산라인 가동이 중단된다.
경기 광명시는 11일 광명5동 거주민인 50대 남성 A 씨가 전날 서울 고대구로병원에서 검체 검사를 시행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 씨는 기아자동차 광명 소하리공장 PDI센터 직원으로, 구로구 확진자로 분류돼 관리 중이다.
그의 동거 가족인 20대 아들 B 씨도 광명시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이날 새벽 확진됐다.

B 씨는 광명시 27번 확진자가 됐다.
A 씨의 아내와 다른 자녀 1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광명시보건소와 구로구보건소는 두 확진자를 모두 성남시의료원으로 이송한 상태다.
광명시는 확진자 주거지에 대한 방역 소독을 완료했으며 세부 동선과 접촉자 등을 조사하고 있다.
아울러 A 씨와 밀접 접촉한 것으로 확인된 기아자동차 사업장 동료직원 65명에 대한 검체 검사도 시행했다.
검사 결과는 이날 중으로 나올 예정이다.
한편 이날 임시 휴업을 결정한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은 약 5000여 명이 근무 중인 공장으로, 이날 2000여 명의 직원이 출근 예정이었다.
광명시와 기아자동차는 상황을 지켜보며 휴무 연장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홍연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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