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개척교회 모임과 관련해 20대 남성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인천시 부평구는 갈산2동 주민 24살 남성 A 씨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전날 아버지인 62살 남성 B 씨가 확진 판정을 받자 접촉자로 분류돼 검체 검사를 받았고 양성으로 판정됐습니다.
B 씨는 개척교회 모임과 관련해 지난달 31일 확진된 60살 여성 목사의 남편입니다.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를 하다가 해제를 앞두고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A 씨는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이달 8일 갈산2동 약국·공공기관·패스트푸드점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A 씨를 인천시의료원으로 이송하고 추가 접촉자와 동선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날 오전까지 인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A 씨를 포함해 301명으로 늘어났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