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장으로 인공지능(AI) 전문가 이경전 경희대 교수를 영입하려던 계획을 철회했습니다.
이경전 경희대 경영학과 교수가 지난 21대 총선 당시 논란이 된 차명진 전 의원의 ‘세월호 텐트' 발언을 옹호하는 글을 썼던 것이 뒤늦게 알려지며 논란이 되자 진화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김 위원장은 11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이 교수가 "그런 글을 올렸는지 나는 전혀 몰랐다"며 "본인에게 없던 것으로 하자고 통보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그쪽(AI) 전문가라는 것만은 내가 알고 있기 때문에 제안하게 된 것"이라면서 "그런 분야 사람을 찾다보니까 그 사람을 만나게 된 것이지 (검증에) 혼선 같은 건 전혀 없다"고 말했습니다.
당 핵심 관계자는 "그런 발언을 한 사람을 우리가 들일 수 없다. 당의 지향점과 맞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 교수는 지난 4월 차 후보의 발언이 담긴 기사를 공유하고 "용감한 보도다. 아이들이 죽은 것을 추모하고 투쟁한다는 자리에서 ○○○을 한 것은 분노할 일"이라고 적었다. 현재 이 글은 삭제된 상태입니다.
당시 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었던 김 위원장은 차 후보의 해당 발언을 강하게 비판하고 '탈당 권유' 징계를 내린 당 윤리위원회의 결정을 뒤집어 차 후보를 끝내 제명한 바 있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
이경전 경희대 경영학과 교수가 지난 21대 총선 당시 논란이 된 차명진 전 의원의 ‘세월호 텐트' 발언을 옹호하는 글을 썼던 것이 뒤늦게 알려지며 논란이 되자 진화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김 위원장은 11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이 교수가 "그런 글을 올렸는지 나는 전혀 몰랐다"며 "본인에게 없던 것으로 하자고 통보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그쪽(AI) 전문가라는 것만은 내가 알고 있기 때문에 제안하게 된 것"이라면서 "그런 분야 사람을 찾다보니까 그 사람을 만나게 된 것이지 (검증에) 혼선 같은 건 전혀 없다"고 말했습니다.
당 핵심 관계자는 "그런 발언을 한 사람을 우리가 들일 수 없다. 당의 지향점과 맞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 교수는 지난 4월 차 후보의 발언이 담긴 기사를 공유하고 "용감한 보도다. 아이들이 죽은 것을 추모하고 투쟁한다는 자리에서 ○○○을 한 것은 분노할 일"이라고 적었다. 현재 이 글은 삭제된 상태입니다.
당시 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었던 김 위원장은 차 후보의 해당 발언을 강하게 비판하고 '탈당 권유' 징계를 내린 당 윤리위원회의 결정을 뒤집어 차 후보를 끝내 제명한 바 있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