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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시그널 시즌3' 김강열, 과거 폭행사건 논란에도 편집은 없었다
입력 2020-06-11 09:50  | 수정 2020-06-11 09:54
'하트시그널3' 김강열 / 사진=스타투데이

과거 여성 폭행 사건으로 논란에 휩싸인 김강열이 '하트시그널 시즌3'에 편집 없이 방송됐습니다.

어제(10일) 방송된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3'에는 김강열의 모습이 편집 없이 전파를 탔습니다.

이날 김강열 박지현 이가흔 천인우가 데이트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박지현은 "여기 와서 심쿵한 적 있어?"라고 질문했습니다. 김강열은 "난 예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앞서 한 매체는 ‘하트시그널3 남성 출연자 중 한 명이 2017년 1월 서울 강남의 한 주점에서 여성을 폭행해 벌금형을 받았다고 보도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김강열은 SNS에 "제일 먼저 피해자분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당시 저의 일행들과 상대방 일행분들이 술자리에서 시비가 붙은 상태였고 말리는 과정에서 있었던 일"이라고 폭행 의혹과 관련한 사과문을 게재했습니다.

또한 그는 "저의 일행들, 상대방 일행분들 모두 여자분들이었고 서로 물리적인 충돌이 있었다. 당시 여자 친구를 보호하려던 마음이 지나쳤고, 그들을 갈라놓으려고 하는 상황에서 순간적으로 잘못을 하게 됐다"고 해명했습니다.

김강열은 "4년 전 과거의 일이었고 그 이전에도 이후에도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며 살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모습들 또한 제 모습이고 제 행동이었다. 다시 한번 깊은 후회와 반성을 하고 있다"고 재차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피해자 A 씨는 "사과문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며 "신체적, 정신적 피해를 주고 다시 클럽에 가서 친구들과 웃으며 놀았고 SNS에 올렸다. 경찰 지구대에서는 실수를 뉘우쳤다고 했지만 모든 사과와 행동이 거짓이란 걸 알게돼 합의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해 논란이 이어졌습니다.

'하트시그널3' 제작진은 이와 관련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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