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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외국인' 영탁, 1단계 탈락 굴욕 만회...팀 우승 이끌어
입력 2020-06-11 09:48  | 수정 2020-06-11 09:49
사진=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대한외국인'

트로트 가수 영탁이 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1단계 탈락의 굴욕을 제대로 만회했습니다.

어제(10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대한외국인'에는 영탁, 김희재, 정동원이 출연했습니다.

이날 세 사람은 주현미의 '또 만났네요'를 구성지게 부르며 등장했습니다. 박명수는 "영탁이 12년 동안 반장을 했다.
별명이 반장탁이었다"며 영탁의 활약에 기대를 걸었습니다.


영탁은 "제가 평소에 흥도 많고 유쾌하다 보니까 친구들이 많이 뽑아줬던 것 같다"며 "오늘은 스마트한 반장으로 돌아가겠다. 다니엘은 무조건 이길 거다"라고 지난 출연 당시 자신을 탈락시킨 다니엘에 선전포고했습니다.

중국어를 독학으로 공부했다는 엘리트 김희재가 세 사람 중 제일 처음으로 도전에 나섰습니다.

김희재는 "'대한외국인'을 많이 봤는데 생각보다 아주 어렵더라. 집에서 편한 마음으로 시청할 때와 지금이 너무 다르다. 긴장돼서 잘 풀 수 있을까 걱정이다"라고 불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3단계 진출이 목표라던 김희재는 무려 8단계까지 도전하며 스마트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음으로는 정동원이 도전했습니다. 정동원은 존, 맥 형제와 대결에서 아쉽게 패배했습니다. 팀장 박명수가 정동원을 살리기 위해 퀴즈에 도전했으나 이마저도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마지막으로 영탁이 등장했습니다. 영탁은 지난해 9월 추석 특집에 출연해 1단계 탈락이라는 아쉬운 기록을 낸 바 있습니다. 영탁은 "이겨야만 한다. 제가 '미스터트롯'의 맏형으로 나왔기 때문에, 형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본보기가 되어야 할 것 같다"면서 절치부심하고 돌아왔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영탁은 문제들을 맞히며 3층까지 진출했습니다. 영탁은 "이제야 동생들한테 좀 면이 선다"며 긴장이 풀린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승승장구한 영탁은 10단계까지 단숨에 올랐습니다. 영탁은 허배와 대결도 승리로 이끌며 팀에 우승을 안겨줬습니다. 영탁은 "모두가 응원해주셔서 제가 여기에 있는 것 같다.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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