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남 양산 확진자 접촉 부산 거주자 23명 모두 '음성'
입력 2020-06-11 09:24  | 수정 2020-06-18 10:05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산 5번 확진자와 접촉한 부산 거주자는 23명이며 모두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경남 양산 5번 확진자와 부산 해운대구와 기장군 등지에서 접촉한 것으로 파악된 사람은 모두 23명이며 진단 검사에서 모두 음성판정이 나왔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시 역학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 8일 확진 판정을 받은 양산 5번 확진자는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기 전인 지난 4∼5일 부산 기장군에 있는 직장에 출근, 일상생활을 했습니다.

4일 낮에는 기장군에 있는 음식점과 셀프주유소에 들렀고, 오후에는 해운대구로 이동해 편의점과 식당, 음식점 등지를 방문했습니다.


5일에도 출근해 기장군에 있는 음식점과 카페 등지를 방문했습니다.

6일 열이 나고 인후통이 나타나 외출하지 않았으며, 7일 직장에 출근했다가 식당에 들른 뒤 오후에 자택이 있는 양산으로 이동했습니다.


시 보건당국은 양산 5번 확진자 동선을 파악해 대부분 접촉자를 파악하고 그가 다녀간 곳을 방역 소독했습니다.

그러나 그가 4일 오후 7시 35분부터 10시 9분까지 머문 해운대구 좌동 '갈 곳이 없다'(영산포홍어)에서의 접촉자는 모두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시 보건당국은 해당 날짜와 시간대 양산 5번 확진자와 같은 식당에 있었던 사람들에게 보건소 상담을 받도록 권고했습니다.

기장군 감염병 방역단과 보건소는 그제(9일) 0시 40분쯤 양산 5번 확진자 직장으로 출동, 해당 사업장을 방역 소독하고 임시 폐쇄 조치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